Love Bites by Def Leppard

 

 

Def Leppard의 "Love Bites"는 밴드의 1987년 앨범 **'Hysteria'**에 수록된 파워 발라드입니다. 이 곡의 탄생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래는 컨트리 발라드?: 이 곡은 프로듀서인 **로버트 존 "머트" 랭(Robert John "Mutt" Lange)**이 처음 밴드에게 가져왔을 때, 원래는 컨트리 발라드 스타일의 곡이었다고 합니다. 밴드 멤버들은 처음에는 Def Leppard의 기존 스타일과는 너무 달라서 의아해했다고 해요. 조 엘리엇(Joe Elliott)은 "어머니를 울게 만들었다. 그래서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다. 머트 랭이 스티브 클라크와 나에게 데모를 들려줬을 때, 사실 컨트리 웨스턴 곡이었다. 그는 항상 이글스(Eagles)를 좋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Def Leppard 스타일로의 변화: 밴드는 이 곡에 Def Leppard 특유의 파워 록 요소와 감성적인 백 보컬(당시 R&B 발라드에서 사용되던 방식과 유사하게)을 추가하여 재작업했습니다. 기타리스트 필 콜렌(Phil Collen)은 "우리는 기타와 멜로디, 카운터 멜로디, 그리고 다양한 그루브를 잔뜩 넣어서 과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록 그루브가 아니라 거의 R&B 그루브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서 이 곡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튜디오 작업의 산물: 'Hysteria' 앨범 전체가 그랬듯이, "Love Bites" 역시 스튜디오에서 각 파트를 따로 녹음하고 머트 랭이 이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심지어 이 곡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에도 밴드 멤버들은 한 번도 함께 연주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필 콜렌은 "우리가 이 곡을 라이브로 어떻게 연주할지 생각하지 않고 모든 오버더빙과 미친 기타 파트, 보컬 하모니를 다 해놨었다"며, 나중에 라이브 연주를 위해 따로 연습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목의 의미: "Love Bites"라는 제목은 단순히 '사랑이 아프다'는 의미 외에, 영국에서는 '키스 마크(hickey)'를 'love bite'라고 부르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Love Bites"는 1988년 7월 4일 영국에서 싱글로 발매되었고, 같은 해 8월 미국에서 발매되어 Def Leppard의 유일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곡이 되었습니다. 이 곡은 밴드의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