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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Tiffany)의 "Could've Been"은 1987년 발매된 그녀의 데뷔 앨범 'Tiffany'에 수록된 곡으로, 1987년 11월 세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은 **로이스 블레이쉬(Lois Blaisch)**가 작사하고 **조지 토빈(George Tobin)**이 프로듀싱했습니다.
탄생 배경
- 작곡가의 개인적인 경험: 이 곡의 작사가인 로이스 블레이쉬는 Songfacts와의 인터뷰에서 "Could've Been"의 영감이 자신의 구강외과 의사였던 전 남자친구에게서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그 전 남자친구가 거짓말로 자신을 이끌었고, 실제로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환상이나 생각과 사랑에 빠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사에서 느껴지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깊은 아쉬움과 비현실적인 사랑의 감정은 바로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특히 "The flowers you gave me are just about to die"와 같은 구절은 그녀가 실제로 시들어가는 꽃을 보며 영감을 얻어 썼다고 합니다.
- 티파니의 발견과 곡의 활용: 로이스 블레이쉬는 원래 이 곡을 티파니를 위해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직업 작사가였으며, 이 곡은 자신이 직접 부르기 위해 만들었던 데모 곡이었습니다. 하지만 티파니의 매니저이자 프로듀서였던 조지 토빈이 이 곡의 판권을 가지고 있었고, 14세의 티파니를 MCA 레코드와 계약시킨 후 이 곡을 녹음하게 했습니다. 토빈은 심지어 로이스 블레이쉬의 오리지널 데모에서 보컬만 제거하고 원래의 악기 트랙을 그대로 사용하여 티파니의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 티파니의 보컬적 역량: 티파니 본인도 이 곡이 자신의 첫 히트곡인 "I Think We're Alone Now"보다 자신의 가창력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여 싱글 발매를 기뻐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이 곡을 통해 팝 발라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차트 성공 및 영향
- "Could've Been"은 1987년 11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후 빠르게 상승하여 1988년 2월에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I Think We're Alone Now"에 이은 티파니의 두 번째 연속 1위 곡이었습니다.
- 티파니는 이로써 록 시대에 데뷔 후 처음 두 싱글이 모두 차트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가 되었으며, 브렌다 리(Brenda Lee) 이후 최초의 십대 여성 가수로서 이러한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 흥미로운 점은 "Could've Been"이 정식 뮤직비디오 없이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 아티스트의 인기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십대 티파니가 성숙한 가사의 감정을 연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비디오를 만들지 않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Could've Been"은 티파니에게 국제적인 성공을 가져다준 중요한 곡이자, 80년대 후반 틴 팝 발라드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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