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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Morning by Uriah Heep

Between the line 2025. 6.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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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어 힙(Uriah Heep)의 "July Morning"은 1971년 앨범 'Look at Yourself'에 수록된 곡으로, 밴드의 키보디스트 **켄 헨슬리(Ken Hensley)**와 리드 보컬 **데이비드 바이런(David Byron)**이 공동 작곡했습니다. 이 곡은 10분 32초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과 웅장한 사운드로 유라이어 힙의 대표곡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July Morning"의 탄생 배경

  1. 작곡 과정:
    • 켄 헨슬리는 1970년 7월에 이 곡의 주요 부분(절과 후렴)을 작곡했습니다. 그는 당시 밴드 멤버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버스 안에서 혼자 기타를 치며 멜로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헨슬리는 "7월의 어느 아침이었다"는 실제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가사를 쓰기 시작했고, 이후 데이비드 바이런이 가사를 다듬고 완성했습니다.
    • 밴드의 기타리스트 믹 박스(Mick Box)는 나중에 합류하여 헨슬리가 만든 세 개의 개별적인 음악 조각들을 하나로 합치고 극적인 도입부를 추가하여 웅장한 곡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 곡의 후반부에 나오는 인상적인 오르간 솔로는 헨슬리의 연주가 돋보이는 부분이지만, 앨범 라이너 노트에 따르면 맨프레드 맨(Manfred Mann)이 연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곡의 주제와 의미:
    • "July Morning"은 자유와 독립, 새로운 시작,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여정을 노래합니다.
    • 가사는 '7월의 어느 아침, 사랑을 찾아 헤매는 화자'의 모습을 그리며, 밤의 폭풍과 어둠을 뒤로하고 새로운 날의 여명을 맞이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 개성을 포용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 자연과의 연결성도 중요한 요소로, 평화로운 바닷가 아침의 이미지를 통해 자연에서 위안과 영감을 찾는 낭만주의적 요소를 보여줍니다.
  3. 불가리아에서의 특별한 의미:
    • 이 곡은 특히 불가리아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매년 6월 30일 밤부터 7월 1일 아침까지 불가리아 전역에서는 'July Morning'이라는 독특한 축제가 열립니다.
    • 이 축제는 사람들이 흑해 연안이나 다른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 모여 캠프파이어를 하고 음악을 들으며 7월 1일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이때 유라이어 힙의 "July Morning"을 다 함께 부르는 것이 전통이 되었습니다.
    • 이 전통은 1970년대와 1980년대 공산주의 정권의 억압에 대한 미묘한 저항의 상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과 더 나은 미래, 그리고 자유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그 정치적 의미는 퇴색되었지만, 새로운 시작의 상징으로서 일출을 숭배하는 의미로 젊은 세대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July Morning"은 단순한 록 음악을 넘어, 작곡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보편적인 인간의 염원이 담겨 있으며, 특정 국가에서는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흥미로운 배경을 가진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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