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y Of Love by Peter Cetera

피터 세테라(Peter Cetera)의 "Glory of Love"는 1986년에 발매되어 큰 성공을 거둔 파워 발라드입니다. 이 곡의 탄생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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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탈퇴 후 솔로 커리어의 시작

"Glory of Love"는 피터 세테라가 18년 동안 몸담았던 밴드 **시카고(Chicago)**를 탈퇴하고 솔로 커리어를 시작한 직후에 발표된 첫 히트 싱글입니다. 시카고에서 "If You Leave Me Now"나 "Hard to Say I'm Sorry" 같은 히트곡의 리드 보컬을 맡으며 이미 대중에게 목소리를 알렸던 그였기에, 솔로로서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이 곡은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인 'Solitude/Solitaire'에 수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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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트랙을 위한 작곡

이 곡은 원래 특정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위해 쓰였습니다.

• '록키 4' (Rocky IV)에 대한 원래 의도: 세테라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원래 이 곡을 1985년 영화 **'록키 4'**의 엔딩 곡으로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고 합니다. 그는 작곡가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와 당시 아내였던 다이앤 니니(Diane Nini)와 함께 이 곡을 작업했습니다.
• '베스트 키드 2' (The Karate Kid Part II)와의 운명적인 만남: 하지만 '록키 4' 제작사였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United Artists)는 이 곡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몇 주 후, 이 곡은 1986년 개봉한 영화 **'베스트 키드 2' (The Karate Kid Part II)**의 제작진에게 전달되었고,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메시지('명예를 위해 싸우는 남자'와 같은 가사)가 곡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졌고, 이는 곡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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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와 수상

"Glory of Love"는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도 5주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곡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곡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Glory of Love"는 피터 세테라가 시카고를 떠난 후 성공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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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세테라(Peter Cetera)는 미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베이시스트, 그리고 프로듀서입니다. 그의 생애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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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과 시카고(Chicago)에서의 전성기 (1944년 ~ 1985년)

• 초기 생애: 1944년 9월 1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6남매 중 둘째였고, 폴란드와 헝가리 혈통을 가졌습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님이 원했던 아코디언을 배웠지만, 15세에 락 밴드 공연을 보고 기타를 구입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결국 베이스 기타로 전향하여 여러 지역 밴드에서 활동했습니다.
• 시카고의 결성: 1967년, '더 빅 띵(The Big Thing)'이라는 밴드에 합류했는데, 이 밴드가 후에 '시카고 트랜짓 오소리티(Chicago Transit Authority)'로, 그리고 다시 **시카고(Chicago)**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 시카고의 리드 보컬 및 작곡가: 시카고에서 피터 세테라는 단순한 베이시스트가 아닌, 밴드의 주요 리드 보컬이자 히트곡 작곡가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독특한 고음 보컬은 밴드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되었고, "If You Leave Me Now," "Hard to Say I'm Sorry," "You're the Inspiration," "Baby, What a Big Surprise"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거나 공동 작곡했습니다. "If You Leave Me Now"는 시카고에게 첫 그래미 어워드를 안겨주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시카고 탈퇴: 1985년, 밴드 멤버들과의 음악적 견해 차이와 솔로 활동에 대한 열망,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시카고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의 탈퇴는 당시 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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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커리어와 이후 활동 (1985년 ~ 현재)

• 솔로 데뷔와 대성공: 시카고를 떠난 직후인 1986년, 솔로 앨범 'Solitude/Solitaire'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영화 '베스트 키드 2'의 주제곡이었던 **"Glory of Love"**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그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이어서 에이미 그랜트(Amy Grant)와 듀엣한 "The Next Time I Fall" 역시 1위를 차지하며 연속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 협업 및 히트곡: 솔로 활동 중에도 셰어(Cher), 아그네사 펠츠코그(Agnetha Fältskog, ABBA 멤버), 크리스탈 버나드(Crystal Bernard)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성공적인 듀엣곡들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곡들은 영화 사운드트랙으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개인 생활 및 은퇴: 1980년대 중반부터 아이다호주 선밸리(Sun Valley)에 거주하며 농구,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했으며, 두 딸이 있습니다. 2019년에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피터 세테라는 시카고의 "목소리"로서 팝 록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변함없는 감성과 탁월한 보컬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